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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WBC대표팀에 빅리거 필요”

연합뉴스
등록일 2016-09-28 02:01 게재일 2016-09-2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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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철 위원, 해외파 보러 출국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한국 야구 대표팀 사령탑 김인식(69·사진) 감독이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선수가 필요하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KBO는 김 감독의 뜻에 따라 이순철(55) 기술위원을 미국에 보내 국외파 몸 상태와 대표팀 합류 의지 등을 확인한다.

이순철 위원은 28일 KBO 관계자와 함께 미국으로 떠나 일주일 동안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 등을 만날 계획이다.

김 감독은 “(한국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WBC 1라운드에 네덜란드, 대만 등강팀이 있다. 2위까지 얻는 다음 라운드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며 “메이저리그에서뛰는 선수들이 다시 한 번 국가를 위해 뛰어줬으면 한다. 전력상 꼭 필요한 선수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이 선수들을 만나 여러 상황을 살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8월 25일 오른손 중지 수술을 받아 시즌을 일찍 마감한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는 28일 오전 귀국한다.

김 감독은 “박병호는 한국에서 시간을 내 만나거나, 통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WBC 1라운드는 내년 3월 7일부터 10일까지 고척돔에서 열린다.

2006년 1회 WBC 4강, 2009년 2회 대회 준우승 신화를 일군 김 감독은 고민이 크다.

국외파 합류 여부는 중요한 퍼즐 중 하나다.

김 감독은 “아직 시간이 있지만, 준비는 철저하게 해야 한다”며 “선수 구성이 중요한데 메이저리거들의 합류 여부는 무척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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