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애슬론 선수권` 성료
이날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740명의 철인과 가족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7시 보문호를 가르는 수영을 시작으로 보문단지 순환도로를 도는 사이클, 호반길 달리기로 이어졌다.
대회에 참가한 이서연(46·여)씨는 “아름다운 보문호와 어우러진 경기코스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며 “앞으로도 경주에서 열리는 대회는 무조건 참석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열린 앨리트부 남자 경기에서는(스프린트 코스 : 수영 750m, 사이클 20㎞, 달리기 5㎞) 김지환(통영상무) 선수가 54분 56초의 기록으로 1위의 영광을 안았으며, 김주석(통영상무), 이지홍(통영상무) 선수가 그 뒤를 이었다.
여자부는 김지연(인천시체육회) 선수가 1시간 1분 6초의 기록을 세우며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했고, 장윤정(경주시청), 조아름(대전시청) 선수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김대유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통해 또 한 번 아름다운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스포츠와 관광을 접목한 다양한 이벤트 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지역관광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주/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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