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울릉 중학생 명지대서 진로 캠프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6-08-22 02:01 게재일 2016-08-22 8면
스크랩버튼
우산중·울릉서중 전교생 70명<BR>미래도시 디자인 프로젝트 등<BR>다양한 학과 체험기회 가져
▲ 지난해 자유 학기제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중학생들. /울릉군 제공

【울릉】 울릉군 중학생들이 서울에서 3박4일간 자유 학기제 진로체험을 한다.

교육부와 명지대는 2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자유 학기제 진로체험 활동을 위해 울릉도 소재 중학생을 명지대 자연캠퍼스로 초청해 `공감 두드림 진로캠프`를 진행한다.

이번 `공감 두드림 진로캠프`에는 울릉군 우산중학교, 울릉서중학교 전교생 70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도서 지역이라는 지역적 한계 탓에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대학 탐방 및 진로체험기관 방문, 문화체험 등을 경험한다.

학생들은 명지대에서 건축학부 미래도시 디자인 프로젝트, 화학공학과 은거울 반응 실험 및 야광플러버 제작 체험, 사회교육대학원 예술심리치료 체험 등 학과 체험활동과 캠퍼스 탐방을 진행한다.

또 한국잡월드를 방문해 직업 세계관, 진로설계관 견학 및 체험을 하고 비보잉 및 뮤지컬 관람도 한다. 대학의 교육 기부 차원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청소년 진로체험지원에 대학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진로체험기회가 부족한 울릉도 도서지역 학생들에게 그들의 수요가 반영된 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울릉도 4개 중학교 110명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자유 학기제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이어 진행된다.

지난 행사에서는 `농산어촌 진로체험버스`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계명장, 칠기명장, 드론 전문가, 셰프, 성우 등으로 구성된 진로 멘토단이 이색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교육부는 이번 사례가 대학이 청소년 자유학기제 진로체험활동 지원을 한 우수 사례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서정우 울릉교육장은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 교육부와 대학에 감사하다”며 “이번 체험활동이 울릉도지역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구체적으로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