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나가이 타카시의 생애` 출판 기념회 열어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6-08-18 02:01 게재일 2016-08-18 13면
스크랩버튼
한국여기회·앞산밑북카페
(사)한국여기회(총재 이문희 대주교)는 최근 앞산밑북카페와 함께 의사로서 방사능을 연구하던 학자이자, 나가사키의 원폭 피해자뎠던 나가이 타카시 박사의 생애를 책으로 펴낸 `나가이 타카시의 생애`(앞산밑북카페)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사진> `나가이 타카시의 생애`는 카타오카 야키치씨의 저서 `나가이 타카시의 생애`를 성지봉사자로 활동하는 서윤교씨가 우리말로 번역한 것으로,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저자의 딸인 시즈코, 루미코 수녀(나가사키 순심성모수녀회 소속)를 비롯해 장신호 보좌주교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나가이 타카시(1908~1951) 박사는 2차 세계대전 중 원자탄의 피해 속에서도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신앙을 증거했던 일본 나가사키의 핵 의학자이자 가톨릭신자였다. 나가사키 원폭에 의해 아내를 잃고 자신도 다시 피폭에 의한 백혈병과 싸우면서 죽음 직전까지 원자병 연구를 발표했으며 원폭, 인간, 사랑에 관한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다.

한국여기회 총재 이문희 대주교는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 우리만 잘 사는 것이 아니라 서로 사랑하며 사는 것, 그런 세계를 만들기 위해 여기회가 있어야 하고 이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된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문화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