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은해사 21일 현지서
은해사 주지 돈관 스님을 계사로 봉행하는 수계법회에서 생도들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며 앞으로의 교육과 군생활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발원한다.
돈관 스님은 “지역 본사에 있어 병사들을 지원하는 경우 보통 일회성 지원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지속적으로 다양한 군 포교를 지원하고 관리하는 사례는 군 불교 50여 년 역사에서 대단히 이례적”이라며 “육군3사관학교 생도들이 부처님과 가르침에 의지해 불자 장교로서 당당하게 생활하고 장병들을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은해사 주지 돈관 스님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육군3사관학교에 2천만원의 중악장학금지원을 통해 군 포교와 청년불자 양성에 나서고 있다. 이와 더불어 생도들을 위한 종교특강 등을 후원하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