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의 소비자물가가 3개월 연속 0%대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다.
2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대구 소비자물가지수는 111.87(201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8% 높아졌다.
경북은 109.26으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0.4% 소폭 상승했다.
대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월부터 3개월 연속 1%대로 높아졌다가 다시 0%대로 떨어져 5월 이후 0%대의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경북은 지난해 10월 이후 지속적으로 0%대의 낮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대구의 지난달 상품 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 떨어졌지만, 서비스 물가는 1.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선식품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 다소 높아졌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