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LH 울릉 임대주택 택지공사 주민 우려 해소 후 후속공사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6-08-02 02:01 게재일 2016-08-02 8면
스크랩버튼
전문기관 의뢰 안전진단 실시<BR>토사 유출도 최소화 하기로
▲ LH공사 대구경북본부가 추진하는 울릉도 국민임대주택 택지 조성지 옹벽공사 전 기초치환작업 광경. /LH공사 대구경북본부 제공

【울릉】 속보=울릉도 국민임대주택 택지조성 부실의혹(본지 7월28·29일 자 5면 보도)과 관련 LH공사 대구경북본부는 인근 주민의 우려를 해소한 뒤 후속공사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본지에 보낸 해명자료에 따르면 “울릉읍 도동지구 국민임대아파트 현장 설치된 옹벽구조물은 L형 옹벽 형식으로 전도 및 활동 지지력에 대한 구조 검토 및 안전성 검토 등을 완료하고 설계 반영됐다”고 밝혔다.

또 옹벽 기초공사는 터파기 때 육안으로 외부 유입 수 및 지하수 등으로 인한 물과 혼합된 실트, 점토층이 발생함에 따라 침하 등 구조물 하자발생 및 안전 도모를 위해 암 버럭 등을 활용한 기초치환 작업을 시행했다고 말했다.

치환작업 시행 후 지내력 시험을 거쳐 설계 기준에 적합한 지반 지지력을 확보 후 공사를 진행했다고 해명했다. 치환 작업은 물이 나오거나 지반이 좋지 않으면 파내고 돌 등을 채우는 작업이다.

그러나 옹벽 균열 발생 등 옹벽 구조물 안전성 우려에 대해 주민 불안감 해소 및 신뢰감 회복 등을 위해 현 상태의 시공된 옹벽 구조물 및 지반 등에 대해 전문기관에 의뢰, 안전진단을 받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반안전성 검증 등을 위한 지반 계측 등을 시행하고 보수, 보강이 필요하면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최초 법면 도로 및 단지 내 토공사 시행 전 천막 설치 등으로 토사유출은 거의 없지만 진입도로 및 단지내 토공사로 인해 발생한 절 성토 부의 법면 구간은 토사유출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장 내 가배수로 및 임시 침사지 등의 추가 설치 및 취락 지역과 인접된 옹벽 전면부 구간에 대해 배수 시설물 등을 추가 시행해 우기 및 태풍시 현장 내 토사유출물로 인한 인근 거주민들의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주민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옹벽뿐만 아니라 토사 유출 등에 대한 전문기관에 안전진단을 의뢰, 그 결과에 따라 안전성 확보 등 후속조치 후 공사를 진행하고 4일 LH대구경북본부 주택사업부장이 울릉군을 찾아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