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진 대표 등 25가구<BR>“안전조치 뒤 공사해야”<BR>국민안전처장관에 진정
속보=울릉군 도동리에 건설 중인 LH공사 울릉국민임대주택 택지 조성관련 공사<본지 7월 28일자 5면 보도>와 관련 인근 주민들이 박인용 국민안전처장관에게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용진 주민대표를 비롯해 25세대 주민들은 “주택공사를 시행하면서 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 없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공사장 주변 주민들이 불안 떨고 있다”고 말했다.
진정서에는 `가파른 계곡을 깎아 저지대 사면에 옹벽을 쳐서 흙을 메우고 그 위에 파일을 박아 건축하는 방법은 모래 위에 집을 짓는 것처럼 위험하다. 강수로 인한 산사태와 인근 주택의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주민들은 저지대 재해대비 안전조치 후 공사를 진행할 것과 옹벽 구조물에 대한 안전검토을 거친 후 나머지 공사를 추진해 줄 것을 요구했다.
울릉/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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