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논의
수요 중심형 크로스오버 매장은 성질이 다른 상품을 한 곳에 모아 소비자들의 쇼핑 편의를 극대화한 복합형 공간으로 그 동안 관리의 용이성과 상품의 성격에 따라 나뉘어졌던 매장 구분을 과감하게 버리고 고객의 구매 습관에 따른 쇼핑 공간을 구현하는 것이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CRM(고객관계관리) 등 빅데이터 분석으로 대구점 주요 고객의 특성을 면밀히 분석한 후 구매 패턴과 동선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찾아낸 결과, 주요 고객은 30~50대 여성으로 백화점 전체 고객의 60%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중 대다수는 반드시 3, 4층에 자리한 여성 패션 전문관에 들러 구매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대구점은 기존에 지하 1층에 자리했던 핸드백 브랜드 13개에 최근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덱케, 로사케이, 델시, 부르노말리 등 핸드백 브랜드 6개를 보강해 피혁 전문관 형태로 새롭게 선보인다.
또 진·컬쳐 의류 상품과 스포츠 상품의 연관 구매율이 27.9%로 상당히 높게 나와 7층 진·컬쳐 전문 매장에 스포츠 전문관을 결합시켜 지역 최대 규모의 스포츠 전문관을 오픈했다.
대구점은 핸드백 매장 리뉴얼 오픈 기념으로 브랜드별 특가 제안전을 진행하며, 구매 금액대와 브랜드에 따라 롯데상품권과 미니선풍기, 토트백 등 다양한 감사품도 증정한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