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존슨·스피스·매킬로이 샷 대결
브리티시오픈은 1860년에 창설돼 다른 메이저대회에 비해 단연 오래된 전통을 자랑한다.
US오픈이 1895년, PGA챔피언십은 1916년에 시작됐으며 `명인 열전`으로 불리는 마스터스는 1934년에 첫 대회가 열렸다.
모두 156명이 참가하는 올해 브리티시오픈에는 세계 랭킹 1위부터 4위까지의 `빅4`를 비롯해 올해 마스터스 우승자 대니 윌렛(잉글랜드)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대부분 출전한다.
1위 제이슨 데이(호주)와 2위이자 올해 US오픈 챔피언 더스틴 존슨(미국), 지난해 마스터스와 US오픈을 제패한 3위 조던 스피스(미국), 2014년 이 대회 우승자인 4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양보 없는 `샷 대결`을 벌인다.
이들은 공교롭게도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는 모두 불참을 선언했다.
한국 선수로는 올림픽 국가대표 안병훈(25·CJ), 왕정훈(21)을 비롯해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 이상희(24), 이수민(23·CJ오쇼핑), 노승열(25·나이키골프) 등 6명이 출전한다.
교포 선수로는 케빈 나, 제임스 한(이상 미국), 대니 리(뉴질랜드) 등 세 명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