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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울릉간 새 여객선사에 대저건설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6-07-04 02:01 게재일 2016-07-0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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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양수산청 선정

포항~울릉도 저동항 노선의 새 여객선 정기 운송사업자로 (주)대저건설(대표이사 박용근)이 선정됐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기존 여객선을 운항하던 ㈜태성해운과 신규로 면허를 신청한 ㈜대저건설 등 두 회사가 제출한 여객선 신규사업자 제안서를 심사한 결과, ㈜대저건설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포항수산청은 지난 1일 울릉군, 경상북도, 해양경찰, 한국선급, 선박안전기술공단 관계자 등 여객선 운항과 관련된 기관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사업자 선정심사회원회를 갖고 재무건전성, 여객선 선령, 투입시기, 제안서 내용에 따라 평가 안전관리, 인력투입, 선박 운항계획 선박계류시설, 이용자편의시설 등을 직접 평가했다.

세월호 사고 이전에는 적치율에 따라 허가를 먼저 신청하는 회사에 내 줬지만, 지난해 7월 해운법이 개정 2개 회사 이상 공모를 통해 사업수행능력 40점, 사업계획 60점을 기준 세부 사항을 비교분석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대저건설이 사업 면허를 받게 됐다.

이 항로에는 당초 태성해운이 우리누리 1호를 운항했지만 지난 4월 허가가 잘못됐다는 대법원 판결로 면허가 취소됨에 따라 포항수산청은 개정된 해운법에 따라 신규 사업자를 공모했고, 태성해운과 대저건설 2곳이 공모했다.

이번 공모에서 대저건설은 썬라이즈호(총톤수 338t, 정원 442명)호, 태성해운은 우리누리1호(총톤수534t·정원 449명)를 운항 선박으로 제시했다.

한편, 포항수산청은 여름 휴가철과 본격적인 성수기를 앞두고 원활한 여객 수송을 위해 사업자 선정 애초 발표 시기보다 3일 빠른 지난 7월 1일 선정결과를 공고했다.

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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