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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헬기 투입까지” 설날 대구·경북 곳곳 ‘화마’ 잇따라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6-02-17 19:53 게재일 2026-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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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야산서 불…헬기 10대 등 투입해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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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산불 현장. /경북소방본부 제공

설날 건조한 날씨 속 대구와 경북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17일 오후 1시42분쯤 경북 문경시 농암면 지동리 야산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발생했다.

산림 당국과 경북도는 진화용 헬기 10대와 진화 차량 37대, 인력 110여명을 투입해 50여분 만인 오후 2시 34분쯤 진화했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51분쯤 경북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 야산 입구에서 불이 나 잡목 등을 태운 뒤 40여분만인 낮 12시33분 진화됐다.

낮 12시59분께는 대구시 달성군 현풍읍 자모리 야산에서도 불이 나 잡목 등을 태운 뒤 40분 만에 진화됐다. 이어 오후 4시 17분께는 상주시 초산동 논두렁에서도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불이 근처 산쪽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막으면서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림·소방 당국 등은 진화작업이 끝난 현장에서 발화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경북도 소방 관계자는 “최근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부는 날이 많아, 아주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번질 위험이 매우 높다”며 “산림 인근에서의 논·밭두렁 소각이나 쓰레기 소각 행위를 절대 삼가 하고, 산행 시 화기 소지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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