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NO…Ye…s` 전국무용제 대표 출전
올해로 27회를 맞는 경북무용제는 지난 4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김동은무용단, 이화예술무용단, 정병수무용단, 김지은무용단, 쇼타임댄스프로젝트, 임혜자현대무용단 등 도내 6개팀이 참가해 최우수상을 놓고 경연을 벌였다. (사)한국무용협회 경북도지회가 주최했으며 오는 9월 대전에서 열리는 전국무용제 경북지역 예선을 겸한 자리였다.
경연 결과 `No....ye....s (노예....말하지 못하는 자들)`를 공연한 쇼타임댄스프로젝트가 단체 최우수상을 받아 상장과 지원금 1천920만원을 받았다.
쇼타임댄스프로젝트의`No....ye....s `는 현대인의 앞만 보고 달려가는 모습을 노예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구성한 현대무용 작품으로 작품의 전개가 타탄하고 관객이 작품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작품에 출연한 무용수들의 탁월한 기량과 역할에 대한 풍부한 표현력 등 안무와 무용수의 테크닉, 표현력의 조화가 잘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작품 안무를 맡은 권승원(34) 단장은 2012 경북무용제 최우수상, 차세대 안무가전 연기상 등을 수상하며 주목받았으며 포항국제불빛축제 공식 초청작 `flare`, 수성아트피아무용축제 SADF`Boxing`, 2015 중국산둥성초청 경북예총 협동 공연 `distance` 안무를 맡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쇼타임댄스프로젝트는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1일까지 대전시립연정국악원과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열리는 전국무용제에 경북 대표로 출전한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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