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위촉으로 김 교수는 1983년 포항시립극단 창단 이후 첫 명예연출가가 됐다.
김 교수는 1983년 전국최초로 포항시립극단을 창단시켜 국립극단과 함께 지역 연극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 국공립극단 시대를 여는 데 상당한 역할을 해왔다.
또 포항시립 예술감독과 연출가로 2012년까지 20여년간 햄릿, 오셀로 등 160여편의 연출을 맡아 많은 연기자와 제자를 양성했다.
2004년에는 제1회 홍해성 연극상과 2005년에는 제14회 이해랑 연극상을 받았으며 대한민국 연극제의 전신인 `전국연극제`에서 85년 대통령상, 89년 문화부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현재 김 교수는 대경대 연극영화과 석좌교수와 대경대 부설 조기전공인재육성학교 학교장을 맡고 있으며 대구 동천초등학교에서 연극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