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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이라크 국대 출신 측면수비 영입

김기태기자
등록일 2016-05-13 02:01 게재일 2016-05-1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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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아바스, 주력·오버래핑 탁월
포항스틸러스가 용병을 긴급 수혈해 리그 후반 분위기 반등을 노린다.

포항스틸러스가 호주 시드니FC에서 활약 중인 이라크 국가대표 출신 측면 수비수 알리 아바스(30·사진)를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아바스는 오는 6월 13일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지난 2005년 프로에 데뷔한 아바스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호주 A리그에서 7시즌을 활약해 총 132경기 출전, 9골을 기록했다.

지난 3월과 4월 2016 ACL H조에 속한 시드니FC 소속으로 포항과의 경기에 출전한 바 있어, K리그 클래식 적응도 쉬울 것으로 기대된다.

171cm에 70kg의 신체조건을 가진 알리 아바스는 왕성한 체력으로 활동량이 우수하며, 특히 빠른 주력을 바탕으로 오버래핑에 능하다. 또한 정교한 크로스로 언제든지 상대 골문을 위협할 수 있는 능력도 겸비하고 있어 수비와 공격에서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빠른 팀 적응이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 포항의 경기력 향상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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