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아바스, 주력·오버래핑 탁월
포항스틸러스가 호주 시드니FC에서 활약 중인 이라크 국가대표 출신 측면 수비수 알리 아바스(30·사진)를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아바스는 오는 6월 13일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지난 2005년 프로에 데뷔한 아바스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호주 A리그에서 7시즌을 활약해 총 132경기 출전, 9골을 기록했다.
지난 3월과 4월 2016 ACL H조에 속한 시드니FC 소속으로 포항과의 경기에 출전한 바 있어, K리그 클래식 적응도 쉬울 것으로 기대된다.
171cm에 70kg의 신체조건을 가진 알리 아바스는 왕성한 체력으로 활동량이 우수하며, 특히 빠른 주력을 바탕으로 오버래핑에 능하다. 또한 정교한 크로스로 언제든지 상대 골문을 위협할 수 있는 능력도 겸비하고 있어 수비와 공격에서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빠른 팀 적응이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 포항의 경기력 향상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