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은 타 시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얇은 선수층과 부족한 환경 속에서도 지난해 부진했던 육상종목에서 트랙 2위, 필드 2위를 차지하는 등 선전했다. 또한, 전통적인 강호로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는 궁도부분은 2위를 차지했으며, 마라톤, 유도, 볼링 부분에서 1~3단계 순위를 끌어올리며 종합순위 상승에 힘을 보탰다.
특히, 도민체전의 꽃이자 군민의 최대 관심사였던 축구종목에서 일반부 및 고등부 1위로 종합우승을 차지해`축구의 고장 영덕`의 명예를 드높였다.
지난 9일 안동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진 일반부 결승전에서 고른 전력을 유지하며 도민체전 축구 돌풍의 주역인 청송군을 상대로 2대 1로 승리하며 일반부 우승, 6일 영덕고가 고등부 결승전에서 울진고를 꺾었다.
영덕/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