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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산업 동반성장 모델 발굴 논의

김락현기자
등록일 2016-05-11 02:01 게재일 2016-05-1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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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산단공, 세미나 개최<BR>관심기업 대상 연구회 구성도

【구미】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와 대경권기업성장지원센터는 지난 9일 산단공 대경본부 별관 창의혁신방에서 `OLED산업 발전과 기술이전 및 사업화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세미나는 급성장하는 OLED산업의 성공적인 발전을 위해 기업 간 협력과 역량개발 기회와 실질적인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의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 권기훈 LG디스플레이 차장은 OLED 제품의 특성과 개요 및 LG디스플레이의 OLED 개발 방향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그는 “플렉시블 OLED는 휘거나 구부러지는 데다 얇고 가벼운 장점이 있어 스마트폰과 자동차, 웨어러블(몸에 착용하는 스마트기기) 등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라며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플렉시블 OLED 라인에 1조500억원의 투자를 발표한데 이어 최근 경북도 및 구미시와 플렉시블 OLED 3천100억원과 조명용 OLED 1천400억원 등 총 4천500억원을 구미공장에 투자하는 협약을 맺는 등 지속적으로 세계 시장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조명용 OLED는 전력 소모와 열 발생량이 적어 친환경적이고 얇은 데다 휘어져 다양한 디자인을 만들 수 있다”면서 “내년 상반기에 월 1만5천장(가로 100cm, 세로 120cm 기준)을 생산하는 라인을 갖출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세미나에 이어 OLED 산업에 관심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연구회를 구성했다.

연구회는 정기적으로 관련 기술 세미나 운영 및 산학협력 분야를 발굴하여 공동과제 수행 및 사업화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사홍 대경권기업성장지원센터장은 “OLED 사업 확대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련 중소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앞으로 OLED연구회를 통해 관련 산업 발전과 기술이전, 사업화에 앞장서고 조명용 OLED 성장사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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