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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대통령의 `보릿고개 밥상`

김락현기자
등록일 2016-05-02 02:01 게재일 2016-05-0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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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웠던 시대상 음식으로 재현<BR>구미시 6개 테마밥상 판매 계획
▲ `박정희 대통령 테마밥상`

【구미】 구미시가 지난달 28일 박정희 대통령 테마밥상 6개 유형 중 `보릿고개 밥상`시식회를 가졌다.

이날 시식회는 구미시가 시범 판매업소로 지정한 음식점에서 구미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보릿고개 밥상`은 일제 강점기를 지나 광복 이후 6·25 전쟁 등을 겪으며 사회적으로 어렵고 가난했던 시기를 일컫는 `보릿고개`라는 대한민국의 특수한 시대상을 음식으로 재현한 차림이다.

특히, 경제개발과 새마을운동 등을 추진한 대통령이 가난극복 과정에서 국민들과 애환을 함께하며 먹었던 음식으로 검소하고 소박한 것이 특징이다.

▲ `박정희 대통령 테마밥상` 시범판매 업소.
▲ `박정희 대통령 테마밥상` 시범판매 업소.

구미시는 박정희 대통령과 음식, 역사성을 테마로 한 6개 유형의 테마밥상 중 우선 `보릿고개 상`과 `통일미 상`등 2개 밥상을 연계업소(기와집 숯불가든, 054-442-6007)를 통해 하루 전(4인 이상) 예약제로 판매하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테마밥상은 검소함과 대한민국의 어려웠던 시절을 다시 한 번 체험하는 역사적 의미와 소중한 문화의 가치가 있는 음식”이라며 “4개 유형의 테마밥상도 곧 연계업소를 통해 판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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