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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협력기업 100개 경주 유치”

황성호기자
등록일 2016-04-28 02:01 게재일 2016-04-2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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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본사 이전 기념식<BR>5대 프로젝트·10대 체감사업<BR>조석 사장, 종합발전계획 발표
▲ 27일 오후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에서 열린 이전기념식에서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석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자력 협력기업 100개 경주 유치가 한국수력원자력 차원에서 추진된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27일 경주시 양북면 장항리 사옥에서 개최된 본사이전 기념행사에서 “한수원은 경주시민의 사랑을 받는 명실상부한 경주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뿐만 아니라 이곳 경주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더욱 성장하며 에너지 실크로드를 구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원자력 협력기업 100개 경주 유치 등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5대 프로젝트 및 10대 체감형사업을 내용으로 하는 경주종합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조석 사장은 “이번 종합발전계획은 경주의 경제, 문화, 복지, 교육이 점차 발전한다고 경주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그림을 그렸다”면서 앞으로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경주와 함께 성장하겠다며 밝힌 5대 프로젝트 및 10대 체감형사업은 `New&Clear 에너지실크로드`에 목표를 두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5대 프로젝트는 △원자력 협력기업 100개 경주 유치 △원전현장인력양성원 설립 △지역주민 자녀를 대상으로 한 재경장학관 설립 △경주 연고 여자축구단 창단 △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를 거점으로 한 MICE 산업 활성화 등으로 공개됐다. 10대 체감형사업은 단기형으로, 경주시민들이 본사 경주이전으로 인한 혜택을 피부로 느낄 수 있고 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구체적으로는 안심가로등 설치 등 복지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 4개, 지역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한 품격 높은 문화예술 사업 3개, 어린이부터 대학생까지 지역 내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지원 사업 3개로 구성돼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한수원의 본사이전으로 이제 경주는 에너지산업의 국내 중심 지역으로 자리를 확고하게 자리잡게 됐다”면서 한수원이 지역기업과 성장할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한 김관용 경북도지사, 최양식 경주시장, 지역주민, 한수원 임직원 등 8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경주/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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