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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개혁 만큼은 반드시 실현시킬 터”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6-04-28 02:01 게재일 2016-04-2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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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 갑 새누리당 정종섭 국회의원 당선인<BR>윤리특위 외부전문가 구성 <BR>10대 대기업 유치도 추진

20대 총선 대구 동구갑에서 당선된 새누리당 정종섭<사진> 당선인은 20대 국회에 등원하면 “대구·경북지역 발전을 기초로 국회개혁만큼은 반드시 실현해 장관출신은 다르다는 면모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정 당선인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표로서 국가이익을 우선해 직무토록 헌법에 규정됐지만, 그동안 국회는 이를 망각하고 이른바 갑질 논란의 중심에 서있던 적이 많았다”며 “이른바 `국회의원의 갑질`을 막는데 초점을 두고 권력주의적을 기능주의적으로 일하는 국회로 거듭나도록 개혁할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국회의원 세비 결정 독립기구 구성 및 감액을 비롯한 막말 등 국회의원 징계를 담당하는 윤리특위 외부 전문가 구성 등을 구상하고 있다”면서 “정치신인 경험을 바탕으로 진입장벽을 과감히 내려 새로운 피가 자유롭게 수혈될 수 있도록 개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대구경제 발전을 위해 전국 10대 대기업 유치공약은 당초 제가 행자부장관을 마치고 대구에 내려오면서부터 구상했던 것”이라면서 “이는 새누리당 대구시당의 핵심현안으로 곧 구체적인 계획이 논의되는 과정에서 중앙정부에서의 경험과 여러 네트워크가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파티마병원 앞에서 막힌 남북 연결도로를 검단들까지 5~6㎞를 건설하면 금호강변 유통단지·검단들과 동대구역~수성못을 잇는 완결형 남북 도시축이 완성된다”며 “이는 신공항 건설까지 염두에 두는 계획으로 대구 발전의 한 획을 그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아울러 “이번 총선 결과로 당은 아픈 결과이지만, 침체된 대구·경북의 경제를 살리는 중앙정부 차원의 특단의 조치를 내리는데는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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