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계획 주민설명회<bR>올해 7월 착공키로
대구 달성 월배지역에 중부내륙지선고속도로(구 구마고속도로) 유천IC가 내년 6월 들어선다.
27일 대구시와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 26일 월배새마을금고 복지관에서 월배발전협의회를 비롯한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부내륙지선고속도로 유천IC 신설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유천IC 신설사업은 성서산업단지, 대곡지구, 월배지구 등 대구 서남부 지역의 고속도로 이용자가 도시고속도로인 남대구IC~서대구IC를 이용해서 진·출입하던 기존 체계를 고속도로로 직접 진출입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진출입 램프 위치 등에 대해 주민의 의견을 듣고 앞으로 개통 시 유천IC 이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유천IC 신설사업은 지난해 5월에 대구시와 한국도로공사가 사업비 분담, 임무 및 역할 등에 대한 실시협약을 맺고 현재 실시설계 중이며 올해 7월 착공해 내년 6월 개통할 예정이다.
대구시 김창엽 도로과장은 “유천IC가 개통되면 도시고속도로와 중부내륙지선고속도로의 분리 통행으로 도시고속도로와 주변도로의 교통 혼잡이 해소된다”며 “성서산업단지 등 대구 서남부 지역의 고속도로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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