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매일신문사장기 포항리그` 개막… 9개월간 대장정
포항 사회인 야구의 주말 리그인 `2016 경북매일신문사장기 포항리그 야구대회` 겸 `제12회 국민생활체육 포항시연합회장기 야구대회` 개회식이 24일 오전 11시 포항야구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지역 기관단체장과 최윤채 경북매일신문 사장, 이성우 경북야구협회장, 야구협회 임원, 선수 등 300여명이 참석해 대회 개막을 축하했다. 개막식은 개회 선언에 이어, 전녀도 우승팀 우승기반납, 대회사, 축사, 선수대표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경북매일신문 최윤채 사장은 대회사에서 “포항은 야구기반이 단단하게 갖춰져 있는 곳이다. 외지에서도 놀라 정도다. 포항야구가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은 오로지 지역 야구 동호인 여러분들이 쏟은 노력과 땀의 결실이라 생각된다”며 “여러분들의 애정은 머잖아 포항에도 탄생할 프로야구단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를 통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아름다운 마음, 포항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우 회장은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해 경북야구의 기량을 한층 더 높이고 나아가 전국 최고의 야구명문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내일을 다지는 뜻 깊은 대회가 되길 기대하며, 선의의 경쟁을 통하여 우정을 통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매일신문사장기 포항리그 야구대회는 이날 개막식에 앞서 지난 3월부터 시작돼 오는 11월까지 9개월간 주말리그 대장정을 벌인다. 포항지역 74개 야구 동호인클럽이 1~4부로 나눠 예선 리그전을 펼친 뒤 챔피언시리즈를 통해 부별 챔피언을 가린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