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 강진 내진설계 34% 뿐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에는 도로, 다리, 어항, 병원, 수도, 건축물 등 공공시설물 3천885곳이 있지만 지진규모 6.5를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를 적용해 짓거나 보강한 공공시설물은 1천311곳으로 33.7%에 그쳤다. 현재 내진설계 기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어느 정도 지진을 견딜 수 있는 시설 84곳을 포함해도 전체의 35.9% 수준이다.
도는 내진보강 추진계획에 따라 올해부터 5년간 362억5천400만원을 들여 283곳을 보강할 예정이다. 하지만 시설을 모두 보강하려면 25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권기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