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소속사 케이문에프엔디에 따르면 이문세는 1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서울 앙코르 무대를 마지막으로 전국 19개 도시에서 총 56회 공연을 `퍼펙트 매진` 시키며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씨어터 이문세`는 이문세가 지난해 4월 정규 15집 `뉴 디렉션`(New Direction)발표와 함께 서울에서 시작한 전국 투어이다.
중극장 규모의 투어로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안무, 빅밴드의 화려한 사운드, 뮤지컬을 연상시키는 무대 연출을 통해 `소녀`, `깊은 밤을 날아서`, `광화문 연가`, `붉은 노을` 등 이문세의 수많은 명곡이 재조명됐다.
이문세는 15집의 타이틀곡 `봄바람`을 비롯해 `사랑, 그렇게 보내네` 등 최신곡들까지 부르며 세대를 아우르는 가수로서의 독보적인 입지를 입증했다.
이문세는 대미 공연인 16일 기념 떡을 제작해 모든 관객에게 선물했다. 또 1년간 동고동락한 100여 명의 스태프를 위해 이들의 사진과 손편지가 담긴 `졸업 앨범`을 제작했고, 스태프 시상식을 열어 상장과 선물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이문세는 다음 달 `홀가분 페스티벌`에 출연한 뒤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