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비는 수면장애가 있는 환자의 CT영상에서 자동으로 병변을 추출해 수면장애 진단과 병변의 위치를 정확히 볼 수 있는 장비로, 코골이·수면무호흡증 등 수면성 호흡장애 연구와 진단에 사용된다.
㈜선테크 한병삼 대표는 “창업 초기 어려운 여건에서 금오공대 산학협력단과 LINC사업단 등의 기술지도와 컨설팅 등 입체적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금오공대 곽호상 산학협력단장은 “수면성 호흡장애 진단을 위한 영상분석 시스템(OPAS) 개발에 성공한 ㈜선테크에게 축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인적·물적 지원을 통해 이러한 산학협력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3년 금오공대 창업진흥센터에 입주한 ㈜선테크는 기업부설연구소, 부품·소재전문기업, ISO인증을 받았으며, 2014년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구미시장상을 받았다. 현재 중소기업청에서 수출 유망 중소기업으로 지정, 2015년 경북 테크노파크의 100대 프라이드 기업에 선정됐다.
한편, ㈜선테크는 지난 7일 대구 경북대학교 병원에 연구·검진용으로 의료장비(OPAS)를 기증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