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4개 시·군 국토부 방문<BR>국가철도망 반영 거듭 촉구
영주시, 천안시, 봉화군, 예천군, 울진군 등 5개 시군이 총 연장 340㎞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건설사업의 조기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장욱현 영주시장을 비롯한 4개 시·군 단체장들은 6일 국토교통부를 방문 최정호 제2차관, 박민우 철도국장, 권혁진 철도정책과장과 만나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건설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제3차 국가 철도망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건설사업은 충남 서산에서 경북 울진간 총 연장 340㎞를 잇는 사업으로 중부내륙 동서간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 수단이 될 전망이다.
이번 협의에서 경북권 시·군 단체장들은 중부권 동·서 내륙 철도 구간 중 특히 경북 북부지역의 지리적 여건과 장래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에 따른 지역균형개발 기대효과의 특수성과 관련된 영주, 예천, 봉화, 울진 철도노선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집중 설명했다.
이 같은 공동대처는 제3차 국가 철도망 계획이 절차 막바지 단계에 4·13 총선기간이 겹쳐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사업 구간이 확정 발표될 것을 우려해 공동 대처하게 된 것이다.
영주시는 지난 3월부터 이달말까지 중부권 동서 내륙 철도 통과노선 지역주민 전체인구인 약 300만명의 10%인 약 30만명의 주민은 물론 국민 누구나가 참여할 수 있도록 시청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서명운동과 시민을 상대로 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영주/김세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