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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후포마리나항 개발 본궤도

박동혁기자
등록일 2016-04-06 02:01 게재일 2016-04-0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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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실시계획 승인 고시<Br>郡, 1단계 사업 6월 착공
▲ 정부의 거점형 마리나항만 지역 중 한 곳인 울진 후포마리나항만 조감도.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제공

정부가 추진 중인 거점형 마리나항인 울진 후포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후포마리나항 개발사업에 대한 실시계획 승인을 지난달 30일 완료하고 6일 고시한다고 5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3년 한·중·일 국제 마리나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해 울진 후포를 포함, 경남 창원 명동, 전남 여수, 울산 울주 진하, 인천 옹진 덕적도, 전북 군산 고군산 등 전국 6곳에 대해 거점형 마리나항만 지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거점형 마리나항만은 해양관광의 중심지, 마리나산업 클러스터, CIQ(세관, 출입국 관리, 동식물 검역) 처리기능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와 울진군은 지난해 4월 29일 후포 마리나항 개발사업 시행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으며 전체면적 17만433㎡(수역 8만7천277㎡, 육역 8만3천156㎡)에 총사업비 553억원을 투자해 해상 155척, 육상 150척 등 305척의 요트가 접안할 수 있는 시설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사업시행자인 울진군은 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1단계 사업을 오는 6월 착공해 2018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클럽하우스, 상업시설, 육상계류시설 등 2단계 사업도 2019년까지 조성 완료할 계획이다.

포항해양수산청 관계자는 “후포 마리나항만이 조성되면 후포항 및 백암온천 등 지역 관광자원과 함께 새로운 명소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마리나항 건설 후 운영기간 중 1천147억 원의 생산파급효과와 745명의 고용창출효과가 발생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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