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100세 건강상담소는 경로당에서 한담을 나누거나 고스톱을 치는 `사랑방 경로당`을 넘어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특히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체성분 측정 등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원인이 되는 고혈압과 당뇨병, 고지혈증관련 검사 및 보건교육, OX퀴즈, 방문간호사와 함께 하는 건강 생활체조 등을 경로당 회원뿐만 아니라 누구라도 받을 수 있다.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60세 이상 노인의 우울감 경험율은 15.3%, 스트레스 인지율은 16.7%, 자살생각률은 15.7%로 매우 높아 경로당 어르신을 위한 집중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절실한 실정이다.
임정희 상주시 건강증진과장은 “경로당이 100세 시대의 대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건강 여가문화 공간으로 가꿔 나갈 것”이라며 “즐겁고 활동성 있는 건강관련 우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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