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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손잡고 같이 신도청 부지 `상생의 숲`

이창훈·이곤영기자
등록일 2016-04-01 02:01 게재일 2016-04-0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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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신청사 시대의 역사적인 개막을 기념하고 한뿌리인 대구·경북의 상생발전을 기원하는 `대구·경북상생의 숲`이 신도청에 조성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은 31일 시·도 공무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도청에서 식목행사를 가졌다.`대구·경북상생의 숲`은 신청사 일원 1천300㎡의 부지에 들어선다.

`대구·경북상생의 숲`에는 경북도의 도목(느티나무 2그루)·도화(배롱나무 3그루), 대구시의 시목(전나무 3그루)·시화(목련 3그루)를 비롯 양 시·도의 공동번영을 상징하는 이팝나무(23그루) 등이 식재된다.

이날 김관용 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은 양 기관의 영원한 발전과 화합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40㎝ 정도의 거수목인 소나무를 기념식수 했다.

도와 대구시는 2006년부터 분야별 상생협력과제(현재 29개)를 선정해 추진해 왔으며, 국책사업, 국제행사, SOC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에도 요우커들의 대구·경북 방문을 확대하기 위한 `2016 중국인 대구·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양 시·도지사가 오는 24일 중국 상해를 함께 방문해 중국 현지 여행업계 및 유명 미디어를 대상으로 홍보 설명회를 개최키로 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뿌리 깊은 나무가 바람에 쉽게 흔들리지 않듯이 대한민국 발전을 이끈 자랑스러운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대구 경북이 형제애로 상생·협력해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와 경북은 도청이 이전한 이후에도 한뿌리 상생협력의 신뢰관계는 조금도 흔들림이 없다”며 “550만 시·도민이 하나가 돼 국가발전과 대구·경북의 번영을 함께 이뤄 나가자”고 말했다.

/이창훈·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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