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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먹거리산업 주도 재도약의 청사진 그린다

김락현기자
등록일 2016-03-31 02:01 게재일 2016-03-3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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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중심에 선 구미공단
▲ 구미 10대 IT융복합 추진전략도.

구미시가 재도약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시는 기존 제조업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먹거리산업을 주도하기 위해 `구미 2020산업발전전략`을 수립하고 `10대 IT융복합산업`을 추진하고 있다.

글 싣는 순서

① 구미경제 현 주소-공단 정말 위기?

② 구미공단-체질개선만이 살길이다

③ 흔들리지 않는 구미 삼각벨트

④ 재도약을 위한 10대 프로젝트 市, `구미 2020산업발전전략` 수립 `10대 IT융복합산업` 추진

지역주력산업, 미래먹거리산업 등 4대 도전 산업군 분류 진행

`10대 IT융복합산업`은 지역주력산업, 미래먹거리산업, 구미메카산업, 세계No.1도전산업 등 4대 도전 산업군으로 분류해 진행된다.

우선 지역주력산업은 의료기기와 스마트디바이스, 웨어러블로 나눠 △첨단 영상의료기기 부품모듈 아시안 허브구축 사업 △글로벌 `스마트디바이스`메카 추진 △웨어러블 스마트디바이스부품 소재 사업 등이다.

이 중 웨어러블 스마트디바이스부품 소재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사업이 추진 중이다.

미래먹거리산업은 탄소, 국방, 자동차로 나눠 △융복합탄소성형 부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구미 국방ICT 생태계 조성 △구미 미래자동차 전장부품 개발사업으로 추진되며, 국내메카산업은 태양광, 물로 나눠 △글로벌태양광도시 추진 △고순도 공업용수 중앙공급체계 구축으로 실시된다.

글로벌태양광도시는 LG전자가 투자하는 사업으로 테스트베트를 완료하고 신규사업을 작성 중이다.

세계No.1도전산업은 경항공기·레저와 디스플레이로 나눠 △국가 경항공기산업 육성 △글로벌 홀로그램 융합산업기반 구축 사업으로 진행되며, 이들 사업은 기본용역을 완료하고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세우고 있다.

구미시는 그동안 `10대 IT융복합산업`추진을 위해 그 기반이 되는 여러 사업들을 전략적으로 진행해 왔다.

특히, 산업구조 다각화, 중소기업 중심의 산업구조 재편, 노후단지의 혁신단지화, 강소기업 집중육성, 우수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 등 새로운 도약을 위한 5대 전략을 꾸준히 이끌어 왔다.

이러한 끊임없는 노력에 힘입어 대형 국책사업들을 유치해 미래 먹거리 산업을 선점해 왔다.

모바일융합기술센터 구축사업(959억원), 전자의료기기부품소재 산업화 기반구축(1천213억원), 3D디스플레이부품소재 실용화지원센터 구축(309억원), 해외통신사업자인증랩 구축사업(420억원), SW융합클러스터 사업(230억원)등 굵직굵직한 대형 국책사업들을 유치해 `10대 IT융복합산업`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 LG전자 태양광모듈 생산(5천272억원), LG디스플레이 플렉서블 OLED 생산(1조500억원), 도레이사 탄소섬유 생산(1조6천억원) 등의 미래신산업도 유치하는 성공했다. 남유진 시장 임기동안 968개사와 각종 MOU를 체결해 13조9천48억원이라는 놀라운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다.

구미시는 지역 중소기업들의 수출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도 펼치고 있다.

지난해 독일 주재 `구미 통상협력사무소`를 설치해 현지 시장조사, 바이어 찾기, 해외지사 대행 등 다양한 해외시장 판로개척과 기업간 기술교류, 기업체 조사 등 지역중소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여러 업무들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2014 국제자동차부품박람회(IZB 2014)`와 `2015 독일 슈투트가르트 자동차부품박람회`에 각각 지역기업 12개사와 8개사의 참가를 지원해 총 292건의 바이어 상담과 2억7천734만불의 계약상담을 이뤄냈다.

이외에도 중소기업 해외무역사절단을 파견하고, 해외박람회 개별 참가, 해외시장 조사대행, 외국어 전자카달로그 제작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렇듯 구미시는 세계적인 경제위축에도 불구하고 지역 중소기업들의 체질 강화를 위해 여러 시책들을 진행함으로써 미래먹거리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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