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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이전 17개 공공기관 `취업 합동설명회`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6-03-30 02:01 게재일 2016-03-3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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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지역인재 208명 공채<bR>대구 89명·경북 119명 예정<bR>내일 계명아트센터서 개최<BR>지역 14개 대학 참가

대구·경북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이 지역인재 200여명을 채용한다.

29일 대구시와 경북도 및 대구·경북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에 따르면 대구 89명과 경북 119명 등 모두 208명의 지역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합동설명회를 오는 31일 오후 2시 계명대 계명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날 대구 혁신도시 9개 공공이전기관은 한국감정원은 전체 61명중 18명을 지역인재로 선발하며 한국가스공사는 26명, 한국장학재단 14명, 신용보증기금 10명, 한국교육학술정보원 3명, 한국산업단지공단 2명, 한국정보화진흥원 5명, 한국사학진흥재단 9명 등 모두 89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또 경북 혁신도시 8개 공공이전기관은 한국수력원자력 70명을 비롯한 한국도로공사 16명, 교통안전공단 8명, (주)한국건설관리공사 2명, 한국전력기술 13명,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1명, 대한법률구조공단 4명, 한국수력원자력 70명, 한국원자력환경공단 5명 등 119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대구와 경북 혁신도시로 이전한 17개 공공기관 합동으로 진행되고 국가직무능력표준(NCS)기반채용 설명, 취업성공사례 발표 및 모의면접을 통해 공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대구·경북지역 청년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채용상담부스를 설치해 기관별 채용담당자가 취업준비생과 일대일 취업상담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진행하고 채용요강안내 및 기관별 인사담당자와의 질문 및 답변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어 국토교통부 및 대구시와 경북도는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이 가산점부여, 목표제, 할당제 등을 통해 지역인재를 우선채용토록 적극 추진하고 이번 합동채용설명회를 계기로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목표를 상향 설정할 수 있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실제로 현재 전국 10개 혁신도시로 이전한 109개 공공기관은 지난 2015년 모두 8천904명의 직원을 새로 뽑았고 이중 해당 지역출신을 1천138명(12.8%) 채용해 전년도에 비해 채용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이전 9개 공공기관의 경우 지난 2015년 419명 중 대구지역 출신을 69명(16.5%) 채용해 지난해 채용률 8.9%(492명 중 44명 채용)에 비해 크게 상승했고 올해는 20%를 목표로 이전 공공기관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앞으로도 대구·경북 지역 이전 공공기관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대구·경북 지역 14개 대학교의 졸업생 및 재학생이 참가할 예정이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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