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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고 편리해지는 서울~울릉 여행

전준혁기자
등록일 2016-03-24 02:01 게재일 2016-03-2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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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KTX레일쉽` 출시<BR>서울~포항 KTX 타면<BR>울릉까지 쾌속선 연결

코레일이 서울-포항(동해선)KTX와 선박을 연계한 `울릉도 KTX 레일쉽`신상품을 출시한다.

오는 28일 출시되는 이 상품은 지난해 4월 개통한 서울-포항(동해선) KTX와 포항-울릉도를 오가는 쾌속선 우리누리호를 결합한 울릉도 왕복 자유여행 상품이다.

서울역에서 매일 오전 6시50분 출발하는 KTX를 타고 포항에 도착, 포항에서 울릉도까지는 오전 10시50분 우리누리호 편으로 출발하게 된다. 돌아오는 배편은 매일 오후 3시40분 울릉도 저동항에서 출발한다.

KTX와 선박 연계 상품인 만큼 울릉도 가는 교통편을 한번에 편하게 예매할 수 있으며, KTX와 선박을 주중 정상 운임에 비해 3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상품 가격(서울~포항~울릉도 왕복 기준, 터미널이용료 포함)은 주중 17만1천800원, 주말 20만5천600원이다.

또한 울릉도 호텔, 여행지 할인 등 다양한 제휴 할인을 통한 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어 더욱 저렴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레일쉽 이용 고객이 울릉도-독도 선박을 이용할 경우도 최대 20% 특별 할인이 제공된다. 상품은 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와 주요 역 여행센터에서 구입할 수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자유여행이 꾸준히 늘어나는 트렌드를 반영해 울릉도 레일쉽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동해선 KTX로 더욱 가까워진 울릉도·독도를 레일쉽 상품으로 보다 많은 분이 찾아 국내 여행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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