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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일자리` 경북 미래 밝힌다

권기웅기자
등록일 2016-03-23 02:01 게재일 2016-03-2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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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세계 물의 날` 기념식<Br>물산업 통한 일자리 창출<BR> 상하수도 예산 조기집행 등 <BR>물 산업정책 적극 추진키로
▲ 22일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연 뒤 참석한 내빈들이 퍼포먼스를 연출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다양한 물 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경북도는 22일 안동시 세계물포럼기념센터에서 K-water대구경북지역본부와 공동으로 `2016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물 절약에 대한 도민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열린 이번 기념식은 김현기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 권영세 안동시장을 비롯한 도내 물 관련 기관단체, 기업, 학계,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수질개선과 맑은 물 보전에 기여한 기업과 기관단체 등 13개소 유공자 시상에 이어 물 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염원하는 물과 일자리(Water and Jobs)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수돗물체험과 휴대전화 사진공모전, 도내 4개 물 기업이 생산한 생수사랑 운동도 진행됐다.

특히 도내 23개 시·군도 물 사랑 캠페인, 하천정화활동 등 각종 기념식과 맑은 물 보전활동을 실시하는 한편 올해 지역 저수지와 댐 저수율이 평년보다 약 10% 부족해 봄 가뭄에 대비한 절수운동에도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올해 전국 최대 규모로 확보한 상·하수도 예산 4천213억 원을 조기 집행해 맑은 물 공급과 수질개선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경북도는 물 문제를 물 산업 발전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면서 “물 선도기업 지정과 먹물샘물의 고급화, 하수 재이용사업 등 다양한 물 산업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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