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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내년 국비 12조 확보 올인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6-03-23 02:01 게재일 2016-03-2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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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사업 160건 국책사업화<BR>기존사업 예산 반영 `투트랙`

경북도는 22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도청이전 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한 첫 번째 보고회를 갖고 내년도 국비예산 목표액 12조2천억 확보에 올인하기로 했다.

특히 한반도 허리경제권 프로젝트의 하나인 세종~신도청간 고속도로(동서5축) 건설 등 추가발굴한 160개 신규사업의 국책사업화에 주력하고, 기존 계속사업에 대해서도 국비예산이 집중투자될 수 있도록 투트랙 전략을 펼칠 방침이다.

주요 SOC 계속사업 중 고속도로는 포항~영덕 고속도로 2천400억원, 영천~언양 고속도로 953억원, 영일만횡단구간 고속도로 100억원 등이다.

철도는 동해중부선 철도부설(포항~삼척) 8천억원, 영천~신경주 복선전철화 5천625억원, 중앙선(도담~영천) 복선전철화 8천억원, 중부내륙 단선전철 부설(이천~문경~동대구) 5천억원 등이 포함했다.

울릉도 일주도로 건설 200억원, 안동 국도대체 우회도로 200억원, 포항~안동 국도 4차로 확장 100억원, 단산~부석사간 국지도 개량 200억원, 울릉공항 건설 500억원 등도 확보하기로 했다.

경북형 문화산업 육성을 위해 3대문화권 개발사업 31개 2천951억원, 황룡사·신라왕궁·동궁과 월지 복원 정비 505억원, 도청 구청사 및 부지매각 2천억원 등 총 67개사업 6천216억원이다.

창조경제 실현과 미래 성장엔진 육성을 위한 주요 R&D사업으로는 국민안전 로봇 프로젝트 163억원, 차세대 건설기계부품단지 조성 461억원, 방사광가속기 공동이용연구지원 729억원,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 운영 284억원,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부품소재 산업 227억원 등 84개 사업 7천90억원 등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날 보고회에서 “국가적으로 재정적인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신도청 시대를 맞아 새로운 경북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국가투자예산 확보가 최우선 도정과제”라며 “내년 예산확보에 각 실국이 총력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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