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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새 관광명소`로 입소문 솔솔

권기웅기자
등록일 2016-03-22 02:01 게재일 2016-03-2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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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숲·기념숲 등 산책길<BR>주변 등산코스도 유명세

웅장하면서도 전통의 미를 오롯이 녹여낸 경북도청의 멋스러움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으면서 새로운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안동시 풍천면에 터를 잡고 우뚝 선 경북도청사는 도민은 물론이고 여행사마다 관광코스로 지정할 만큼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가 되고 있다.

특히 도청의 자랑거리인 `천년숲`은 도청 이전을 기념하고 다시 새천년의 비상을 꿈꾸며 조성한 상징숲으로 천연지를 따라 산책할 수 있는 숲길은 아름다운 힐링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 청사 서편 9.2ha의 `신도시 기념숲`은 23개 시·군에서 헌수한 수목으로 조성돼 인기인 한편 `도민의 숲`에는 각종 과일나무가 식재돼 화사한 꽃은 물론 계절마다 열리는 과실을 볼 수 있어 기대감이 높다.

이와 함께 도청 주변을 둘러싸고 솟은 검무산, 학가산, 천등산, 정산 등이 추천 등산코스로 유명세다.

도청을 중심으로 펼쳐진 뒷산은 백두대간 옥돌봉(1,244m)과 문수산(1,207m), 갈방산(712m), 만리산(791m), 용두산(665m), 박달산(580m), 봉수산(569m), 천등산(575m), 조운산(635m), 학가산(874m), 보문산(641m), 검무산(331m), 나부산(330m) 등이다.

이중에서도 경북도는 청사를 한눈에 조망하면서 왕복 1시간30분이 소요돼 등산객들이 빼놓지 않고 찾게 될 검무산 등산로 정비와 숲가꾸기 사업을 대대적으로 진행 중이다.

김정일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편안히 즐길 수 있도록 등산로를 정비하고 봄철 산불예방 계도활동도 함께할 것”이라며 “인근 시·군과 협의해 신시가지 조성과 연계한 산림휴양시설 정비로 미래 관광 수요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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