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상주거리문화예술단과 극단인형인이 주최하고 사단법인경상북도예술복덕방, 화연문화예술교류센터가 상주시 후원으로 주관했다.
기원제는 제작에 참여하는 전문 예술가들의 소개와 기원을 위한 음악제 등으로 진행됐으며 `설공찬이`는 앞으로 시민과의 협력형 작품으로 완성될 전망이다.
`설공찬이`는 조선시대 난재 채수가 상주 이안면 `쾌재정`에서 지은 우리나라 최초의 국문본 소설이며 경북도는 물론 아시아를 대표할 수 있는 소설로 상주 이야기자원을 국내외로 확산시킬 수 있는 주요 콘텐츠로 인식되고 있다. 연출을 맡은 유성균씨는 “설공찬이는 유럽의 문예 부흥을 이뤄냈던 단테의 `신곡`에 버금가는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