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3개교 추가 참여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추가로 경주공고, 흥해공고, 금호공고의 기계자동차과 등 학생 105명과 38개 기업이 참여하게 된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독일과 스위스의 높은 청년 고용률과 제조업 경쟁력을 현실에 맞게 도입한 정책으로 기업현장과 학교가 장기간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교환 교육을 시행하는 제도이다.
지난해 한국형 도제교육 모델로 도입된 도제학교는 고용노동부 첫 공모사업에 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가 경북 유일 시범학교로 지정, 이 학교 기계분야 학생 112명이 25개 기업과 연계하는 현장교육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사업설명을 한 후 대상자를 선발해 2년간(2·3학년)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학교는 이론과 기초실습을, 기업은 현장교육훈련 위주로 전개된다.
경북도 장상길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가 기업에는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는 한편 학교는 특성화고교생들의 기술능력향상과 조기 취업을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말했다.
/권기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