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을 작사·작곡한 산울림 출신 김창완이 이번에는 시간의 소중함을 다시금일깨우는 노래로 공감 나누기에 나섰다. 2일 온라인에 공개된 김창완밴드의 싱글 `시간`이다.
김창완은 “27살에 쓴 `청춘`을 통해 `시간`의 소중함을, 내 나이 62살에 쓴 `시간`을 통해 `청춘`의 소중함을 얘기한다”며 두 곡의 메시지가 맥을 같이한다고 전했다.
내레이션으로 시작되는 `시간`은 형식적으로는 산울림 초창기 작품인 `꿈`, `오후`나 김창완밴드의 `E메이져를 치면`처럼 일종의 `이야기 노래`이다. 감정 표현보다는 스토리텔링에 주안점을 둔 음악으로 김창완의 기타와 고상지의 반도네온 선율 위에 말하듯 목소리가 얹혔다.
내용도 사회비판적이기보다 서정성을 담아 공감에 호소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