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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지역 3개 노선 시내버스 기습 파업

권기웅기자
등록일 2016-03-02 02:01 게재일 2016-03-0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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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대체 버스 투입키로
▲ 안동의 한 시내버스가 기습파업을 강행해 3개 노선 운행이 전면 중단되자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며 불편을 겪고 있다.
안동의 한 시내버스 운수회사 조합원들이 기습파업을 강행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기습파업을 단행한 시내버스 운수회사는 K여객으로 지난달 29일 오후 6시30분부터 0-1번, 1번 등 3개 노선 운행을 전면 중단했다.

이 회사 조합원들은 다른 시내버스 운수회사 2곳과 함께 경북도청 신설 노선과 관련해 안동시와 근무 조건 등에 대한 협상을 벌여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들은 1일 오전부터 파업을 시작하겠다고 공문을 통해 안동시에 통보했지만 하루 일찍 파업에 돌입하면서 애꿎은 시민들만 영문도 모른 채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행이 중단된 노선에 다른 운수회사의 협조를 받아 대체 버스를 투입하기로 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K여객 조합원들과 여러 방면으로 협상을 추진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서 “이렇게 기습적으로 파업을 강행할 줄 몰랐다”고 해명했다.

안동/권기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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