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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내륙철도 건설 힘 합치자”

강남진기자
등록일 2016-02-15 02:01 게재일 2016-02-1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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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충남·충북지역 12개 시·군<BR>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관철 논의
▲ 최근 천안시청 중회의실에서 경북, 충남, 충북 등 12개 시·군의 관계 공무원들이 모여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건설사업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있다. /문경시 제공

【문경】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건설사업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관철시키기 위해 경북과 충남, 충북 등 철도망 통과지역 자치단체들이 손을 맞잡았다.

충남, 충북, 경북 등 철도망 통과지역 12개 시·군의 관계 공무원들이 최근 천안시청 중회의실에서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건설사업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는 한국교통연구원 김훈 연구위원이 `중부권 동·내륙철도건설 자치단체 공동대응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참석자들의 토론과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중부권 내륙지역의 교통 연계성 강화와 철도중심의 환경 친화적 교통체계 완성을 위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연결노선을 반영하기로 하고 업무협약 및 향후 추진방안을 협의했다. 특히 회의에서는 통과지역 시장·군수협의회를 구성 공동대응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업무협약 및 공동결의문 등 초안 마련, 홍보 및 주민건의서 서명운동 추진계획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회의에 참석한 자치단체는 문경시와 예천군, 영주시, 봉화군, 울진군 등 경북도 5개 자치단체를 비롯해 서산시, 당진시, 예산군, 아산시, 천안시 등 충청남도 5곳, 청주시와 괴산군 등 충청북도 2곳 등이다.

한편, 중부권 동서·내륙철도는 서산~당진~예산~아산~천안~청주~괴산~문경~예천~영주~봉화~울진을 잇는 총연장 340㎞로 총 8조5천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동·서 내륙철도권역 지자체는 서해안 신 산업벨트와 동해안 관광벨트 연결 내륙산간지역, 동·서간 신규 개발축 형성, 독립기념관 활성화, 청주공항 활성화 및 세종시 연계성 제고, 충남·충북·경북도청 소재지 연계로 광역 행정축 형성 등의 건설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강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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