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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리스트 등 6명, 지역 경찰서 배치

김영태·이창훈기자
등록일 2016-02-12 02:01 게재일 2016-02-1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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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09년 태권도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인 조설 선수가 11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무도경찰관으로 임용돼 실습에 들어갔다.
대구·경북 경찰에 태권도 등 국제대회 메달 수상자 6명이 무도경찰관으로 배치됐다.

11일 대구·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제286기 공채시험에서 전국 50명이 무도경찰관으로 최종 합격했고 이중 남자 3명과 여자 3명 등 모두 6명이 대구·경북에 배치돼 현장 근무에 들어갔다.

경북지방경찰청의 경우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09년 태권도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임수정 선수 등 남자 1명과 여자 2명 등 모두 3명이 무도경찰관으로 임명됐고 경산경찰서 등 치안 현장으로 발령됐다. 또 대구지방경찰청도 지난 2007년 태권도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인 박혜미 선수와 2009년 태권도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인 조설 선수 등 남자 1명과 여자 2명 등 3명이 동부경찰서 등에 무도 경찰관으로 현장에 배치됐다.

이들은 순경 공채시험에 합격한 후 중앙경찰학교에서 6개월간 교육과정을 마치고 경찰공무원으로 임용돼 현장 실습을 위해 일선 경찰서로 배치됐다.

조희현 경북지방경찰청장은 “이번에 무도경찰관으로 임용된 이들은 태권도 등 무도인으로서 앞으로 경찰조직의 일원이 돼 모범적인 경찰공무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도경찰관 채용조건은 4단 이상 유단자 중에서 국내대회 우승하거나 국제대회 메달 수상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김영태·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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