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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청하향토청년회, 취임 화환 대신 이웃돕기 성금으로

임재현기자
등록일 2016-01-25 02:01 게재일 2016-01-25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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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표 회장 1천만원 전달
포항의 한 사회단체가 회장 이·취임식을 열면서 축하 화환 대신 받은 축하금에다 신임 회장의 기부금으로 불우이웃 돕기 성금을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포항의 청하향토청년회는 지난 22일 북구의 청하중학교에서 김종표 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이종각 청하면장에게 불우이웃돕기 성금 1천만원을 전달하고 설을 앞두고 지역의 독거노인과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줄 것을 당부했다.

청하향청은 행사에 앞서 우송한 초대장에서 화환을 사양하고 계좌를 통해 축하금을 입금하면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겠다고 알렸다.

포항시민전문장례식장 대표인 김종표 회장은 “직업 특성 상 평소 많은 사람들을 대하며 어려운 이웃들의 현실이 늘 안타까웠다”면서 “오랫동안 뜻하던 일을 실행에 옮긴데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 청하향청 회원들과 함께 지역을 위해 더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임재현기자 im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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