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항시 RDF사업은 ㈜포스코건설·㈜진영종합건설·㈜서한 3개사 공동 도급으로 총 사업비 1천306억 규모로 공사 기간은 올 3월말 착공 예정이며 시운전기간 4개월을 포함해 모두 30개월간 진행된다.
RDF는 생활 폐기물을 재활용 쓰레기 선별 및 연료 가능 쓰레기 파쇄를 통해 고체형태의 연료로 재탄생시켜 화력발전의 보조연료로 사용하는 사업이다.
이번 RDF시설을 완공하면 포항시는 더 이상 쓰레기를 매립이 아닌 연료로 사용함으로써, 쓰레기매립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고 생산된 에너지를 판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서한의 수주는 환경을 살리는 에너지 재생사업으로 올해 첫 수주의 물꼬를 텄고 기존의 주택시장은 물론 일반산업단지, 턴키 사업 그리고 에너지생산 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한 조종수 대표이사는 “주택분양도 중요하지만,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미래도시 건설을 위한 새로운 사업영역 역시 매우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서한의 역량을 키우고 전문성을 키워나가는 좋은 기회가 에 앞으로도 주거를 넘어 행복한 도시조성에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사업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