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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한 가치, 잠재력 가진 인덕동으로

등록일 2015-12-18 02:01 게재일 2015-12-1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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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주영신중년사관학교 수요 2-1반
▲ 허주영신중년사관학교 수요 2-1반
▲ 허주영 신중년사관학교 수요 2-1반

내가 살고 있는 포항시 남구 인덕동은 7개 법정동을 포함한 포항시 행정단위 제철동의 중심부에 자리잡은 생활밀집지역이다.

1968년 포항제철이 들어서면서 우리 동네는 40여호 180여명의 전형적인 농촌 소촌락에서 포스코 가족 3천여명이 이주해오는 등 6천500여명의 주민으로 늘어났다.

그러던 중 1983년 포스코 직원들이 효자사택 지구로 대거 이동해 주민이 4천여명으로 감소했다.

1980년대 중반에 이르러 어린이의 성장, 가족증가에 따라 주택의 확장이 요청됐으나 건축법상 생산녹지 지역으로 증개축이 불가해 주민들의 민원이 이어져 왔다. 다행히 최근들어 30여년만에 지방자치단체장(시장, 군수)이 녹지해제, 변경, 농지전용대지화의 권한을 갖게 됐다.

인덕동은 2001년 12월 6일 녹지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전환돼 대지면적의 건폐율 60~70%의 건축물을 신축할 수 있게 됐다. 인덕동은 포항시 남구의 중심부에 위치해 남쪽으로 오천읍, 동쪽으로 구룡포읍, 서쪽으로 원동·문덕 신도시, 북쪽으로 인덕산, 배후에는 철강공업단지를 품고 있는 동서남북으로 연결되는 교통의 요지로 평가받고 있다.

주민들은 인덕지역에 포항시 남구청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이 염원이 이루어지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무엇보다 이 지면을 통해 포항시민 여러분께 알리고자 하는 것은 인덕동의 큰 자랑거리들이다.

인덕동 앞쪽의 냉천에는 지금도 5월이면 황어가 올라오고 은어가 돌아오는 7월이면 피서지가 되고, 해마다 실시하는 주민단합대회의 장(場)이 되고 있다. 또한 누구나 각종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냉천축구장이 있으며, 주민협의체의 지원을 받는 3곳의 경로당노인의 건강증진을 위한 게이트볼 체육시설도 명년에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길이 8.26km, 총사업비 297억원이 투입되는 `냉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이 2017년에 완공되면 그 수변공간을 마음껏 활용하는 더욱 행복한 인덕동 주민들이 될 것이다. 이 글을 통해 전세, 월세가 저렴하고 누구나 똑같은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복받은 인덕동, 살기 좋은 인덕동임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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