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청량산풍경원, 내년 농촌유학센터 국비사업 확정

▲ 봉화군 명호면 풍호리 양삼 마을에 위치한 농촌유학센터에서의 시골생활 체험모습. /봉화군 제공

【봉화】 봉화군농업기술센터는 ㈜청량산풍경원 농촌유학센터(대표 김석구)가 2016년도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유학센터 지원사업대상자로 확정됐다고 8일 밝혔다.

농촌유학은 도시의 아이들이 농촌에서 6개월 이상 생활하면서 농촌지역의 학교에 다니고, 시골생활을 체험해 도시 아이들에게는 생활, 식습관 등을 개선하고 농촌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과 태도 변화를 유도하고 폐교의 위기에 있는 농촌 학교에는 활력을 부여하는 도농교류 활성화 사업이다.

현재 봉화군에는 농촌유학센터가 1개소(유학생 9명) 운영되고 있으며, 농촌유학센터에서 머무르는 학생들은 명호초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현재 명호초등학교 전교 학생수는 45명으로 이중 9명이 도시 유학생이며, 학생 수가 부족해 합반했던 3·4학년이 유학생 유입으로 다시 분반되는 긍정적인 사례를 얻기도 했다.

봉화군 관계자는 “도시 유학생을 늘리고 농촌사회의 활력을 모색하고자 센터운영에 대한 홍보 및 지원 사업을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종화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