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영결식도 참석할 듯
<관련기사 3, 6면>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께 서울대병원에 도착해 김 전 대통령 영정 앞에서 분향 및 헌화를 한 뒤 잠시 묵념을 하고 김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어 빈소 내 가족실로 이동해 김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의 손을 잡고 애도의 뜻과 추모의 말씀을 전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박 대통령이 조문할 당시 빈소에는 상도동계 핵심인사인 김수한 전 국회의장과 김덕룡 전 의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서청원 최고위원 등이 있었고, 박 대통령은 이들과도 악수를 나눴다.
박 대통령은 오는 26일 열리는 영결식에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대통령이 취임 이후 직접 조문을 한 사례는 2013년 5월 고 남덕우 전 총리 빈소 방문, 올해 2월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부인이자 자신의 사촌언니인 고 박영옥 여사 빈소 방문, 3월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 국장 참석 등이 있다.
/안재휘기자 ajh-77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