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역세권아파트<Br>혁신도시 배후단지<Br>토지매입 95% 완료<br>내년 4월 착공 예정
대구 `안심역 해모로` 지역주택조합(가칭)이 지난 1일 창립총회를 개최한데 이어 활발하게 조합원모집을 하고 있다.
대구시 동구 괴전동 일대에 들어서는 대구 안심역 해모로 조합아파트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역을 끼고 있는 역세권 아파트로, 대구신서혁신도시의 배후단지에 속한다.
오는 2016년 4월 착공예정인 안심역해모로는 59㎡A, 59㎡B, 59㎡C, 84㎡ 등 네가지 타입의 615가구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현재 잔여분에 대해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안심역해모로 지역주택조합의 가장 큰 특징은 업무대행사을 맡은 (주)비케이디측이 정확한 정보제공하고 공신력 있는 한국자산신탁이 자금관리를 맡아 투명하게 운영되는 데 있다.
또 지역주택조합의 최대 맹점으로 작용하는 토지매입의 경우 이미 95% 매입을 완료해 조합원의 위험부담이 거의 없어졌다.
지역주택조합은 가입이 쉽고 분양 아파트보다 공급가도 저렴하며 청약통장도 필요 없는 등 진행일정도 빠르지만, 자칫 잘못하면 나중에 추가부담을 조합원들이 그대로 떠안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여기에다 토지 매입이 전부 완료되지 않거나 진행이 지연되면 이에 따른 위험 부담을 고스란히 조합원의 몫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성행한 듯 보이던 지역주택조합이 와해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일부에서는 현행법상 지역주택조합 설립 인가 기준만 있는 것에 따라 대부분은 업무 대행사가 정확한 정보 제공 없이 허위, 과장 광고로 무분별하게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는 것과 비교할때 대조를 보인다.
대구 안심역지역주택조합은 그동안 지난 5월10일 추진위원회가 결성, 합의를 했고 지난 8월11일 한진중공업 건설부문 시공 협약체결을 완료했다.
이어 지난 9월 14일 추진위원회 기타단체 고유번호증이 발급됐고 지난 9월17일 해모로홍보관이 오픈된데 이어 지난 1일 창립총회를 완료했다.
안심역해모로 지역주택조합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지역조합주택은 통상 50%이상 조합원 모집, 부지매입, 조합설립인가, 사업승인, 착공, 입주 순으로 진행된다”며 “토지매입 여부와 관련된 진행상황을 정확하게 확인해야 조합원 추가부담의 위험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 053-964-6700.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