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35주년 기념 공로상 등 시상<BR>총동창회, 발전기금 3억여원 기탁
【구미】 금오공과대학교가 개교 35주년을 기념해 대학 발전에 헌신한 동문에게 `자랑스러운 금오인상`을 시상했다.
지난 17일 금오산호텔에서 열린 `금오인의 밤`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시상식에는 김영식 총장을 비롯해 서임교 총동창회장, 권영희 최고경영자과정총동창회장, 원종욱 석박사원우회장, 신재학 발전후원회장, 김태환 국회의원, 윤창욱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류한규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등 동문과 지역 기관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대학 발전을 위해 헌신한 동문에게 주어진 `자랑스러운 금오인상`에는 △전병주 청와대 경호이사관 △서영준 ㈜이수페타시스 공장장 △정인 ㈜그린텍시스템 대표이사 △김원일 ㈜원바이오젠 대표이사 △김용성 삼성전자 차장 △송원호 제일정보통신㈜ 대표 △배화찬 ㈜비에이치씨유통 대표이사 △신기호 아주전설 대표 △안현근 ㈜중부신문 취재본부장 △황중국 ㈜프로템 대표이사 등 10명이 선정됐다.
또 공로상에는 △윤종호 구미시의원 △유해귀 ㈜에스에스뉴테크 회장 △배동화 IBK기업은행 대구·경북본부장 △배광석 NH농협은행 동구미지점장 △김대운 구미시청 법무규제개혁계장 △김진태 동양전자초자㈜ 총무부장 △오길선 금오공대 취업지원본부 사업부장 등 7명이 수상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그동안 총동창회, 최고경영자과정총동창회, 석·박사원우회 등 각 동창회가 각각 열어온 동문 행사를 하나로 묶어 `금오인`의 긍지와 사명감을 높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 같은 취지로 동창회는 총 3억3천950만 원의 발전기금을 대학에 기탁했다.
서임교 금오공대 총동창회장은 “동문 간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대학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준비한 금오인의 밤 행사를 통해 동문 상호 간 우호와 협력의 장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모교와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동문 모두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식 금오공대 총장은 “특수목적 공과대학으로서 지역 및 국가 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한 금오공대는 동문들이 스스로 만들어 온 역사가 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동문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하며 창조경제 발전을 선도하는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