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여행사 초청 팸투어 실시<BR>지역 관광상품 적극적 마케팅
【구미】 구미시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두팔을 걷어 붙였다.
구미시는 경북관광협회 주관으로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필리핀 현지 여행사 대표들을 초청해 `구미시 관광활성화를 위한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최근 관광객 증가세가 두드러진 동남아권 관광객 유치를 겨냥해 박정희대통령생가, 새마을운동, 산업관광을 연계한 구미 관광상품의 적극적인 마케팅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팸투어에는 필리핀 현지 여행사 대표와 구미 관광업계 대표 등 30여명이 참가해, 박정희대통령생가와 민족중흥관, 삼성전자, 농심 구미공장, 금오산도립공원 등 주요관광지를 둘러봤다.
필리핀 현지 참가자들은 삼성전자와 농심의 첨단 생산라인, 박정희대통령의 생애와 업적을 돌아볼 수 있는 생가와 민족중흥관을 관람하면서 한국의 산업화 과정과 새마을운동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또 구미시가 공단도시이면서 전통 문화유산과 뛰어난 자연경관을 갖춘 사실에 놀라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박의식 구미부시장은 “구미시는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새마을테마공원, 신라불교초전지 조성 등 관광인프라 확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구미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이 널리 홍보되돼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는 여행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