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장환 시의원 “대책기구 운영 등 다양한 정책적 대안 수립 필요”
【구미】 구미시도 인구증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9일 구미시의회에서 열린 제19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안장환<사진>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안 의원은 “구미시는 지난 3월 42만1천633명의 인구로 최고의 정점을 찍은 뒤 5개월 만인 8월 말 41만대로 추락했다”며 “이는 구미공단의 주축 산업이었던 섬유, 전자 등이 쇠퇴하면서 도시경쟁력이 점점 약화되고, 자립형 사립고, 특성화된 대학의 부재와 출산정책, 육아보육정책, 초·중등학교 무상급식 정책 등 사회적 복지혜택마저 열악한 실정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미시의 인구정책을 출산율의 변화 수준에서 벗어나 혼인율, 취업률, 노동인구 등 다양한 인구현상과 과정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수립해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부산, 울산시는 인구증가를 위한 대책기구를 발족해 운영하고 있고, 김천시도 각 읍·면·동 단위로 인구증가 및 인구회복 대책회의를 가동하는 등 인구증가 정책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며 “구미시도 현재 진행 중인 도시관리계획 등 시민들이 편히 생활할 수 있는 여러 정책들을 조기에 집행하는 등 인구증가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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